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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공포 이야기와 인생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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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인생 사연

보이스피싱부터 부부 갈등까지, 잠들지 못한 밤의 사연들

By seoulaura
9월 22, 2026 7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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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못하는 밤,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바꿨습니다.

방송을 켜고 화면을 확인하니 얼굴이 전보다 훨씬 환하게 보였습니다. 평소에는 어둡고 흐릿한 화면에 익숙했는데, 오늘은 얼굴의 주름과 흰머리까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조금 민망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결국 사람을 만나는 일은 멀끔하게 차려입은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니까요. 어떤 날은 면도도 못 하고, 머리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채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오늘이 그런 날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녁 식사는 하셨습니까?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까지 끝내신 분도 계시겠고, 아직 잠들지 못한 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계신 분도 계시겠지요.

밤이 되면 낮에는 괜찮았던 마음이 조금 달라집니다. 낮에는 할 일이 많아서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출근하고, 장을 보고, 병원에 가고, 아이를 챙기고, 가족에게 전화를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그런데 불을 끄고 누우면 낮 동안 미뤄두었던 생각들이 하나씩 떠오릅니다.

‘내가 오늘 괜히 그 말을 했나.’

‘그 사람은 왜 그런 표정이었을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잠은 오지 않고, 천장만 바라보게 되는 밤이 있습니다.

오늘은 사연을 몇 가지 읽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습니다.

다급한 전화가 오면, 먼저 전화를 끊으세요
요즘 보이스피싱과 메신저 피싱이 정말 많습니다.

전화가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나야.”

“아빠, 지금 급한 일이 생겼어.”

“휴대전화가 고장 나서 다른 사람 번호로 연락하는 거야.”

목소리가 가족과 비슷하면 순간적으로 의심이 풀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울먹이거나 숨을 헐떡이며 말하면 더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해.”

“은행에 가서 송금해줘.”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마.”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사람은 평소처럼 차분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혹시라도 내가 도와주지 못하면 가족에게 큰일이 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마음을 노리는 범죄가 있습니다.

가족이라면 당황스럽더라도 한 번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만 아는 질문을 정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어릴 때 살던 동네 이름이나, 가족끼리만 사용하는 별명, 오래된 강아지 이름처럼 다른 사람이 쉽게 알기 어려운 질문이면 됩니다.

“지금 이렇게 급한데 그런 걸 왜 물어봐?”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재촉한다면 오히려 더 의심해야 합니다.

전화를 끊고 평소에 저장된 번호로 가족에게 다시 연락해보십시오. 상대방이 알려준 번호로 다시 전화하지 말고, 직접 연락처를 찾아 확인해야 합니다.

얼마 전 제가 아는 분도 피싱 피해를 입으셨습니다. 그분은 평소에 굉장히 침착하고 판단력이 좋은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족과 관련된 급한 일이라는 말을 들으니 순간적으로 마음이 무너졌다고 합니다.

정확한 금액은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큰돈이 통장에서 빠져나갔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피싱 피해는 특별히 부주의한 사람만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이 크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일수록 순간적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상한 전화를 받으셨다면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먼저 전화를 끊으십시오.

전화를 끊는 것이 가족을 외면하는 일이 아닙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확인하는 일입니다.

사진과 목소리도 함부로 내어주지 마세요
요즘은 사진과 목소리도 범죄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 짧은 음성 등을 이용해 누군가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실제 가족처럼 보이거나 들린다고 해서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엄마, 나 정말 급해.”

“아빠, 지금 경찰서야.”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부모 마음은 무너집니다. 당장 돈을 보내고 싶고, 무슨 일이든 해주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잠깐만 멈춰야 합니다.

영상통화를 해보거나, 다른 가족에게 연락하거나,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끼리 미리 약속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정말 급한 일이 생겨도 돈부터 보내지 말고, 반드시 서로에게 다시 전화하기.”

이런 약속 하나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우편물이나 문자메시지에 있는 QR코드도 아무 생각 없이 찍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배송 조회나 등기우편 안내처럼 보이더라도, 가짜 사이트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미수령 시 불이익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런 문구는 사람을 서두르게 만듭니다.

공공기관이나 우체국에서 온 안내처럼 보여도, 안내문에 적힌 번호로 바로 연락하기보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표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범죄자들은 늘 우리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반대로 우리는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전화를 끊고,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물 한 잔을 마시고, 가족에게 다시 확인하십시오.

그 몇 분이 소중한 돈과 마음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방송을 준비하다가 인터넷에서 무서운 글 하나를 보았습니다. 특정 국가의 사람들이 제주도에 들어와 장기 이식 수술을 받고, 회복까지 마친 뒤 돌아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읽는 순간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글을 사실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인터넷에는 사람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괴담이나 허위 정보도 많이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무서운 이야기는 무서운 이야기로 읽고, 확인된 사실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저는 따로 공포 이야기를 다루는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텔레비전에서 보던 괴담처럼, 너무 잔인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채널입니다.

예전에는 주말 밤이면 가족들이 텔레비전 앞에 모여 미스터리 프로그램을 보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유치한 이야기였는데도, 불을 끄고 보면 괜히 무서웠습니다.

그때의 공포는 이상하게 따뜻했습니다. 방송이 끝나면 엄마가 있는 방으로 가면 됐고, 이불을 뒤집어쓰면 다시 안전해졌습니다.

아마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씩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무서운 것을 보면서도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은 마음 말입니다.

“시누이가 냉장고를 마음대로 열어요”
이제 사연을 하나 읽어보겠습니다.

한 분이 이런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시누이가 집에 오면 냉장고를 아무렇지 않게 연다고 합니다. 먹고 싶은 것을 꺼내 먹고, 찬장도 열어봅니다.

“먹을 것 없어?”

말하면서 냉장고 안을 뒤적이는데, 남편은 별일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가족인데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사연을 보내신 분은 불편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마음이 이해됩니다.

어떤 집은 형제자매가 아주 편하게 드나듭니다. 냉장고를 열어 물을 꺼내 마시고, 배가 고프면 알아서 밥을 먹습니다. 그 집에서는 그것이 자연스러운 가족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모든 집의 분위기가 같지는 않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면 형제의 집도 예전처럼 내 집은 아닙니다. 남편에게는 익숙한 동생일지 몰라도, 아내에게는 자신의 생활공간에 들어온 손님일 수 있습니다.

냉장고를 열기 전에 이렇게 한마디만 해도 됩니다.

“물 좀 꺼내 마셔도 될까?”

“뭐 먹어도 괜찮아?”

그 말이 어렵지 않은데도 하지 않는 순간, 상대방은 무시당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집은 물건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의 취향과 생활 습관, 사적인 물건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이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 역시 어느 쪽이 무조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집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가족마다 허용하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함께 사는 사람 모두가 편안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편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서로 알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움은 사람을 만나도 남아 있습니다
또 이런 사연이 있었습니다.

“요즘 계속 외롭습니다. 남자친구를 만나도 그때뿐이고, 친구들을 만나도 집에 돌아오면 다시 외롭습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사람들과 있을 수도 없는데, 이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까요?”

이 글을 읽으니 밤에 혼자 현관문을 여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밖에서는 사람들과 웃고 떠들었습니다. 카페의 소음 속에 있었고, 누군가와 식사를 했고, 한동안은 외롭다는 생각도 잊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불을 켜면 방 안은 조용합니다. 신발을 벗고 가방을 내려놓는 순간, 낮 동안 눌러두었던 공허함이 다시 올라옵니다.

외로움은 사람의 숫자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과도 조금씩 친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가 떠난 뒤마다 다시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처음부터 대단한 취미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동네를 걷거나, 책을 한 쪽 읽거나, 화분에 물을 주거나, 음악을 틀어놓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됩니다.

저는 산책을 좋아합니다.

걷다가 벤치에 앉아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도 들리고, 담장 아래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도 눈에 들어옵니다.

강가에 가면 햇빛이 물 위에서 잘게 부서집니다.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머릿속에 가득했던 생각이 잠시 멈춥니다.

아무 일도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마음이 조금 가벼워질 때가 있습니다.

춤을 춰도 좋습니다. 잘 출 필요 없습니다. 집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몸을 흔들기만 해도 됩니다.

수영이나 아쿠아로빅도 좋지만, 몸 상태에 맞게 시작해야 합니다. 무릎이 아프거나 어지러운 분은 무리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에는 집 앞을 한 바퀴만 걸어보십시오.

동네가 예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래된 간판 하나, 담장 아래 핀 작은 꽃 하나, 햇빛을 피해 앉아 있는 고양이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외로움을 단번에 없애지는 못해도, 외로운 마음과 함께 걷는 법은 조금씩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의 종교, 부모가 정해야 할까요
다음 사연은 아이의 종교 문제로 남편과 계속 부딪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부부의 종교가 다른데, 아이가 생기자 양가 부모님이 모두 자기 종교를 따르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남편은 어릴 때부터 종교를 접해야 자연스럽게 믿음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아내는 아이가 자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싶어 합니다.

이 문제는 어느 한쪽이 무조건 옳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부모에게는 자신의 믿음을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반면 아이가 여러 가지를 경험한 뒤 스스로 선택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당연합니다.

중요한 것은 양가 부모님의 뜻보다 부부가 먼저 합의하는 것입니다.

아이를 종교기관에 데려갈 것인지, 데려간다면 어느 정도까지 할 것인지, 종교 의식이나 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우리 부모님이 원하니까.”

“당신 부모님도 그렇게 하잖아.”

서로의 부모님 말을 전달하기만 하면 부부 사이의 갈등은 끝나지 않습니다.

아이는 어느 한쪽 집안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부모의 믿음을 배울 수는 있지만, 자라면서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한 사람입니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가족이 서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치도 그렇고 종교도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그 다름이 서로를 미워할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서로 존댓말을 하는 부부
마지막으로 조금 가벼운 사연을 읽어보겠습니다.

연애할 때부터 결혼한 뒤까지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부부를 보았는데, 조금 놀랐다는 내용입니다.

“부부끼리 존댓말을 하면 거리감이 있지 않나요?”

저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말투는 부부마다 다릅니다. 어떤 부부는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고, 어떤 부부는 존댓말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말투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태도입니다.

존댓말을 사용하면 화가 나도 말을 한 번 더 고르게 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서운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금 딱딱하게 들릴 수 있지만,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 서로를 다치게 하는 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반말을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무례한 것도 아닙니다. 반말을 하면서도 서로를 깊이 배려하는 부부가 많습니다.

결국 부부 사이에 필요한 것은 존댓말이냐 반말이냐가 아닐 것입니다.

상대방을 아무렇게나 대하지 않는 마음, 화가 나도 마지막 선을 넘지 않는 마음, 내가 편하다고 해서 상대방까지 편할 것이라고 단정하지 않는 마음.

그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을 시작할 때는 10분 정도만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카메라를 바꿨다는 인사만 드리고, 사연 하나쯤 읽은 뒤 마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이 카메라는 유튜브를 해보라며 선물받은 것입니다. 저는 물건을 쉽게 쓰지 못하는 편입니다. 좋은 물건을 사거나 선물받으면 흠집이 날까 봐 아껴두고, 여행 가서 써야지 생각하면서도 결국 한쪽에 모셔두곤 합니다.

하지만 물건은 써야 빛이 난다는 말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사람도 그런 것 같습니다.

완벽해진 뒤에 누군가를 만나려고 하면 평생 만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얼굴이 괜찮아지면, 형편이 나아지면, 마음의 상처가 다 아물면 사람들과 이야기하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날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부족한 모습 그대로 인사드렸습니다.

면도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흰머리도 보이고, 화면이 너무 선명해서 얼굴의 피곤함까지 드러납니다. 그래도 이 모습이 지금의 저입니다.

저희 채널이 완벽한 방송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이스피싱이 걱정되는 분에게는 작은 도움이 되고, 가족 문제로 마음이 복잡한 분에게는 “나만 그런 것은 아니구나” 하는 위로가 되고, 혼자 잠들지 못하는 분에게는 말소리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

긴 사연을 보내기 어려우시면 댓글에 짧게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오늘 외롭습니다.”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런 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한마디만 남겨도 괜찮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잠이 오지 않아 휴대전화를 보고 있을 것입니다. 또 누군가는 오늘 하루를 잘 버텨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일을 해낸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 괜찮은 척 살아가지만, 매일 괜찮은 사람은 없습니다.

괜찮지 않은 날에는 괜찮지 않다고 말해도 됩니다. 외로운 날에는 외롭다고 말해도 됩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날에는 조용히 이곳에 머물러도 됩니다.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지 마시고, 따뜻한 물 한 잔 드신 뒤 편안히 쉬십시오.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마음이 조금 가벼워져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밤 보내십시오.
다음 이야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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