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에서 나를 한 달 동안 기다린 사람들 By seoulaura 수원역에서 나를 한 달 동안 기다린 사람들에 댓글 없음 12 Min Read 지금도 길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말하면 저는 걸음을 멈춥니다. “인상이 참 선해 보여요.” 별것 아닌 말입니다. 칭찬처럼 들릴 수도 있고, 흔한 종교 권유의 첫마디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말을 들으면 상대의 얼굴보다 먼저 손을 봅니다. 그 사람이 혼자인지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아주 짧게라도 뒤를 돌아봅니다. 혹시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다른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