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근처 여대에서 전해지는 일곱 가지 괴담
학교 괴담은 장소가 먼저 기억됩니다. 누가 처음 이야기했는지는 잊어도 “학생회관 4층”, “문학 동아리방”, “도서관 수면실” 같은 말은 남습니다. 학생들은 그곳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다음 날에도 수업을 듣고, 연습을 하고, 잠깐 쉬러 가야 합니다. 수유역 근처의 한 작은 여자대학교에서 전해진다는 일곱 가지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서로 연결된 사건이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각기 다른 사람이, 각기 다른 시간에, 매일…